[NNA] 볼보, 印尼에 EV공장 건설 검토

2021-09-27 16:08

[카마프라디프타 주스웨덴 인도네시아 대사(오른쪽)는 린스트롬 볼보그룹 수석부회장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주스웨덴 인도네시아 대사관 제공)]


스웨덴의 자동차 제조사 볼보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EV)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카마프라디프타(KAMAPRADIPTA) 주스웨덴 인도네시아 대사는 21일, 스웨덴 볼보 본사를 방문, 린스트롬 볼보 수석부회장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카마프라디프타 대사는 “EV공장을 건설하고, 볼보의 EV전지기술 개발센터로 인도네시아의 EV전지 산업을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린스트롬 부회장은 “EV 사업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겠다. 클린 디젤차 및 하이브리드 차 투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사는 통신기기 기업 에릭슨의 윌렘슨 혁신부장과도 회담했으며, 이 자리에서 윌렘슨 부장은 에릭슨이 개발중인 5G 이동통신시스템을 활용한 공공교통기관용 애플리케이션을 소개, “신 기술 투입을 위해 인도네시아 제휴사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슨은 인도네시아 통신사 인도삿 오레두(indosat ooredoo)가 자카르타에 제공하는 5G서비스와 관련해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베어링 세계최대기업 SKF 리카도 구스탑슨 최고경영책임자(CEO)와의 회담에서 대사는 SKF가 실시하고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사의를 표명. 리카도 CEO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업확대 및 인재육성에 투자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도네시아에는 100개사 이상의 스웨덴 기업이 진출해 있다. 투자부에 의하면, 올해 2분기 스웨덴으로부터 들어온 해외직접투자액은 110만달러(약 1억 2000만엔)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