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 5%↑..."글로벌시장 진출 본격화, 수익성 커질 것"

2021-09-27 11:0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6분 기준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5.05%(4300원) 상승한 8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시가총액은 2조683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7일 흥국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넷플릭스를 넘어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수익성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황성진 연구원은 "K-드라마 확산의 선봉에 선 국내 최고 드라마 스튜디오로서의 명성과 가치에 프리미엄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캡티브(Captive) 채널 편성의 가시성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 시켜주는 초석으로 작용할 것이며,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시장 진출의 성과에 더해져 다른 글로벌 OTT로의 공급처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 드라마의 검증된 작품성과 흥행성을 감안할 때, 넷플릭스 이외의 추가 레퍼런스 확보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컨텐츠에 대한 수요증가 추세를 가속화시키며 수익성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