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지원 정책 마련 위한 ‘청년 일자리 개선 위한 권역별 간담회’ 개최
2021-09-23 13:41
시, 오는 28일부터 전문가와 도로 침하 등 노후 지하 매설물 집중 점검 나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와 함께하는 이번 간담회는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지원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과 박형룡 균형위 정책조정실장, 정상민 인천시 청년정책 네크워크 위원장과 인천 청년 15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의‘인천시 청년일자리 지원정책’과 균형위의‘지역과 청년을 잇는 청년정책’에 대한 주제 발표 이후 참여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자유토론을 진행해 인천 청년과 균형발전정책과의 거리를 좁히고 실질적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정부의 청년 취·창업 정책을 수동적으로 이행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의 지역 유출 문제에 대응 할 것”이라면서 “미래의 성장 동력인 첨단산업 (BIO, PAV, MRO 등)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하고 지역 특색에 맞춤 청년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지자체와의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추진 중인 균형위는 향후 지역 청년들의 순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 청년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관련 청년 의식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하매설물 주변 지반, 선제적 점검으로 시민 불안 해소에 '총력'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지하매설물 손상 등으로 인한 도로침하, 싱크홀에 의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해 노후 지하매설물 및 주변지반에 대한 안점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점검대상은 관내 지하매설물 중 안전점검이 필요한 노후 지하매설물 9개소로서 시설의 노후화, 보수 및 보강이력, 지하매설물 주변지반의 지반침하 및 공동발생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점검반에는 시, 군·구, 지하시설물관리기관(인천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 인천도시가스, 삼천리가스, 한국가스공사, 인천종합에너지, 미래엔인천에너지, 청라에너지 등) 및 외부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하매설물과 주변지반의 침하정도 △지하매설물 주변지반의 균열상태 △지하매설물 주변지반의 습윤 상태 및 누수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일반, 우선, 긴급 등으로 평가등급을 나눠 등급에 따른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현지시정이 가능한 우선등급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공사 실시 등 현지시정 조치하고, 긴급등급 시설물은 위험구역 설정, 필요시 사용금지(사용제한) 및 공동(空洞)조사를 실시하는 등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지속 관리를 통해 사전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상범 시민안전본부장은 “최근 발생한 백석역 열배관사고 및 석촌동 싱크홀사고 등 지하매설물 안전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노후 지하매설물 및 주변지반에 대한 선제적 점검 및 관리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