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별 규정 마련한 라이더컵
2021-09-22 16:57
싱글 매치 확진자 발생 시 무승부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규정을 도입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21일(현지시간) 라이더컵을 앞두고 미국과 유럽 단장이 합의한 내용을 보도했다.
합의를 본 부분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다. 이날은 각 팀 12명씩 24명이 출전한다. 많은 인원이 출전하는 만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했다.
만약, 대회 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단장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사실, 라이더컵은 이와 비슷한 규정이 있다. 부상으로 인한 선수 교체다. 단장들은 선수 1명을 비공개로 정해 둔다. 부상자가 발생하면 교체하기 위해서다.
1993년에는 샘 토런스(스코틀랜드)가 부상으로 불참했다. 이에 래니 왓킨스(미국)가 빠지면서 무승부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