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내달부터 모더나 맞는다... 예약 마감 언제?

2021-09-21 18:02

지난 17일 오전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하나병원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신청을 하지 않은 ‘미접종자’ 중 새로 접종을 신청한 대상자는 내달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미접종자 대상 접종 백신은 모더나 백신”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중에서 변경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개별적으로 안내가 될 예정이다.

앞서 백신 접종 기회를 놓쳤거나 신청을 하지 않은 만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577만655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지난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접종 예약 신청자는 4만4528명(0.8%)인 것으로 집계됐다.

예약 마감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이달 18~22일에 예약한 사람은 내달 1~16일 사이 백신 접종을 받는다. 23~30일 사이 예약한 사람은 내달 11~16일 접종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652만7829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1.1%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2.7%를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2218만5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