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추석날은 지치고 힘든 서로에게 용기 내라고 말한 소중한 기회”

2021-09-21 19:19
박 시장, 시민들에게 추석 감사 인사 전달
성공 방역·인천 발전, 희망 메시지도 보내

박남춘 인천시장 한가위 감사인사 모습 [사진=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남춘 인천시장은 21일 추석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한가위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명절이 지치고 힘든 서로에게 힘을 내라고 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신축년 한가위를 맞았습니다>란 글을 통해 이같이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면서 “만남보다는 전화로 마음을 전해야 하는 낯선 풍경의 명절이 어느덧 익숙해졌으며 올해도 서로를 위한 배려로 불편을 감내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방역과 인천 발전을 모두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도 결코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으로 향하는 우리의 걸음을 막지 못할 것이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명절이 지치고 힘든 서로에게 힘을 내라고 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온 세상 어둠을 환하게 비추는 보름달처럼, 시민 여러분께도 오늘보다 밝은 내일이 함께 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앞서 빅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추석 연휴를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란 글을 통해 “이번 추석이 방역의 전환점이 되도록 방역 수칙에 따른 최소한의 가족모임과 이동 자제을 해야한다”고 시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박 시장은 이어 “연일 늘어나는 확진환자로 최대 고비를 맞이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왔다”면서 “‘흠뻑 젖은 방역복, 퉁퉁 부은 손, 깊게 파인 마스크 자국’. 추석 연휴에도 업무에 매진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방역요원들의 수고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명감 하나로 연일 사투를 벌이는 많은 분들이 있으니 기억하고 격려해주길” 당부하면서 “그들의 노고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이 위기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는 것이며 이번 추석이 그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방역수칙에 따른 최소한의 가족모임과 이동 자제를 거듭 요청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우리 직원들, 내년 명절에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