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내년부터 1000원만 있으면 장성 어디든 간다"
2021-09-16 16:11
농촌버스 이용요금 단일화 추진...손실분은 장성군이 부담
"버스요금 1000원만 있으면 장성군 어디든 간다"
전남 장성군이 농촌버스 이용요금제를 ‘1000원 단일요금제’로 바꿀 방침이어서 이르면 내년부터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 농촌버스[사진=장성군 제공]
여기에 운행거리 10km를 초과하면 1km당 132원이 할증되거나, 장거리를 이동할 때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거리‧구간비례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단일요금제가 시행되면 성인은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생은 500원으로 요금이 인하된다.
또 10km 이상이거나 장거리를 이동하더라도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유두석 장성군수[사진=장성군 제공]
장성군은 앞으로 농촌버스 운영업체인 ㈜군민운수 측과 1000원 단일요금제 시행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장성군이 보유하고 있는 농촌버스는 33대(예비 4대 포함)로 총 73개 노선에서 운행하도 있다.
올해 2월에는 신규 아파트 단지와 신설 도로 여건을 반영해 버스 노선을 새로 개편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