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7%↑…상승 이유는?

2021-09-16 11:4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상승 중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오전 11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 (7.97%) 오른 2만575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6일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북미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으로부터 전기차 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물량은 전기차 약 34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로, 수주금액은 약 1450억원 규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8월 해당 고객사와 계약한 2만대 분량을 포함해 총 36만대 차량분의 하프샤프트를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중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주력 전기차 제조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사업 확대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다"며 "현지화나 투자 등 사업 확대로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