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시청각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더한 시공간 ‘블루룸’ 미디어아트전
2021-09-16 10:20
그라운드시소 명동의 개관작인 블루룸은 시청각 콘텐츠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감각을 깨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관람객들은 한자리에 앉아서 전시를 관람할 수도 있지만,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감상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는 관람객들이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감각을 깨우며, 전시를 감상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특히 네 번째 챕터인 ‘가장 손쉬운 여행’에서는 비행기가 이륙할 때 들을 수 있는 비행기 기장의 말소리와 비행기 소리가 들리고, 파란색의 사각기둥들이 모든 면을 가득 채운다.
8개의 챕터는 총 50분 동안 상영되며, 관람객들은 ‘블루룸’을 통해 일상 속에서 지친 자신을 되돌아보고, 바쁜 삶 속에서 느끼지 못했던 많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
‘블루룸’ 미디어아트 전시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11시부터 2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19시이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혜원 대학생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