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태풍 ‘찬투’ 북상 중…전국 흐리고 곳곳 비 소식
2021-09-14 21:02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15일 제주도와 전남, 경남권에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지역도 대체로 흐리겠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에 비가 내리고 전남과 경남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14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80㎜, 전남과 경남 5∼30㎜, 강원 영동 5㎜ 미만이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에는 시속 35∼60㎞, 순간 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m,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1∼3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1∼6m, 남해 2∼5m로 높게 예상된다.
한편 태풍 찬투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 인근 해상으로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는 16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