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캐스퍼 차량 인터넷 구매…“개인적 용도”

2021-09-14 10:08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

현대차가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캐스퍼의 주요 사양과 내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14일부터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캐스퍼 외장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노사상생형 첫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직접 구매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경형 SUV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인 오늘 오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차량을 구입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캐스퍼는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광주형 일자리는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서, 지역의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역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 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이라며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3개월 만인 지난 4월 공장을 준공했으며, 내일(15일) 첫 모델인 ‘캐스퍼’ 차량을 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간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여덟 개 지역에서 상생협약이 맺어졌으며, 앞으로 총 51조원의 투자와 직간접 일자리 13만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