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닛케이, 2거래일 연속 상승... 연중 최고치

2021-09-13 16:34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3일 아시아증시 주요 지수는 대체로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 닛케이225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53포인트(0.22%) 상승한 3만447.3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6.06포인트(0.29%) 상승한 2097.71에 장을 닫았다. 

최근 자민당 총재 선거와 그 이후의 중의원 선거로 인한 경기 부양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들었으며, 백신 접종률이 상승한 점도 호재가 됐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6포인트(0.33%) 상승한 3715.37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선전성분, 창업판, 커촹50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4포인트(0.45%) 내린 1만4705.83으로 장을 마감했고, 창업판지수는 37.74포인트(1.17%) 큰 폭 하락한 3194.28로 장을 닫았다. 

주말 사이 들려온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등이 악재가 됐다는 평가다.

중화권 증시는 부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26포인트(0.16%) 소폭 내린 1만7446.31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88% 하락한 2만571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