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고객사·거래처와 화상회의 지원…"계정 불필요"

2021-09-13 14:21
하반기 DRM기반 문서관리시스템 연동 API 제공 예정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협업솔루션 '네이버웍스'가 서비스 이용자 계정이 없는 고객사·거래처와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60여개 기능을 개선해 비대면 업무지원을 강화한 네이버웍스 정기 업데이트(V3.2)를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내 구성원뿐아니라 고객사·거래처 직원들과 화상회의를 할 수 있게 됐다. '외부회의링크'를 전달받은 사람들은 네이버웍스 회원가입이나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곧바로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자동 생성된 일회성 대화방을 통해 채팅하고 업무 파일도 주고받을 수 있다. 1대1 화상회의만 가능했던 네이버웍스 무료 버전 상품 이용자들은 이제 60분간 최대 4명까지 무료로 화상회의 기능을 쓸 수 있다.

네이버웍스 모바일 환경에서 정보유출 방지와 악성코드 차단 기능이 더 강화됐다. 화면캡처, 녹화, 텍스트 복사 제한 기능이 추가됐다. 외부 카메라 촬영을 통한 유출을 추적할 수 있는 워터마크 기능도 도입됐다.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파일의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제한돼 악성코드 확산 위험이 줄었다.

기존 네이버웍스 업데이트(V3.0)에 추가된 '할 일' 기능이 개인용에서 그룹용으로 확장됐다. 사용자는 그룹 대화방에 할 일 항목을 만들고 담당자, 기한, 진행현황을 한 눈에 확인해 프로젝트 등 협업할 수 있다. 개인 구성원 별 할 일 목록에서도 그룹 할 일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하반기 기업의 문서보안시스템과 연동해 암호화를 유지하면서 네이버웍스 앱 모바일 문서뷰어에서 곧바로 내용을 열어볼 수 있는 디지털권한관리(DRM) 연동 API를 제공한다. DRM 기반 문서보안시스템을 쓰는 기업은 네이버웍스를 도입하면서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