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금융정책 지나침을 경고함 2021-11-17 08:58 전운 금융부 부장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데 '색(嗇)'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치인사천 막약색(治人事天 莫若嗇).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다. 여기서 '색(嗇)'은 지나치지 않도록 조금 덜 하려고 하는 태도이다. 최근 관치금융이 판을 친다. 금융당국은 여론과 정권을 의식, 정책을 급하고 과도하게 집행한다. 포퓰리즘 금융정책이다. 조금 덜 하는 게 지나친 것보다 좋은 정책이란 옛 가르침을 까맣게 잊었나. 관련기사 [동방인어] '우선 살리고 보자'는 정책의 오류 [동방인어] 공수레 공매도 [동방인어] 청년을 위한 부동산 대책이 필요하다 [동방인어] 그들만의 돈잔치 [동방인어] 핀테크 기업에 부는 역풍 전운 금융부 부장 jw@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