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정은경,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 논의
2021-09-13 00:05
12일 하반기 등교수업 방역대책 영상회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비롯한 하반기 등교수업을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 주재로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간가량 교육부·질병청 영상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유 부총리와 정 청장,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학생·교직원 확진자 발생 추이와 분석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하반기 등교수업을 위한 학교 역학조사체계 보완과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소아·청소년의 감염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실제 성인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미국 등에서 어린이 확진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
질병청은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대상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침'도 개정한다. 교육부는 교육청과 관내 보건소·선별진료소 간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고, 학교에는 구성원 인적 정보를 사전에 작성·관리하게 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앞서 질병청이 벌인 연구용역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소아·청소년도 접종 대상자에 포함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