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와사비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파트너십 체결
2021-09-10 09:08
세종텔레콤은 10일 미국의 대표 클라우드 오브젝트 기업 와사비(Wasabi)와 '와사비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프사이트 백업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2016년 클라우드이음(CloudEUM) 브랜드를 론칭하고, 현재 아마존웹서비스(다이렉트 커넥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익스프레스라우트),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클라우드 인터커넥트) 등 빅3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에게 전용회선을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해 매년 258% 매출 신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세종텔레콤은 클라우드이음의 고객사와 홍콩, 일본 등 위치한 세종텔레콤의 해외 분기 국사(POP) 등 인프라와 결합해 서비스 고도화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향후 한국 POP 개설 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의 유리한 위치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IT 인프라와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잠재적인 수요 기업에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해 신규 영업의 활로 개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와사비와의 서비스 체결 소식은 IT 투자에 비용부담을 안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다운로드 비용 등을 포함한 예측 할 수 없는 데이터 송신료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요청 비용 등을 과감하게 무료로 제공한다. 복잡한 가격 정책을 소거해 높은 도입비를 대폭 낮췄다. 수요 기업은 고성능의 스토리지 서비스를 타사 클라우드 제공사 대비 80%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의 기회와 무한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엑세스 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내구성과 높은 시스템 가용성, 해킹에 의한 유출 관리 등 사고 추적, 전송·저장 데이터의 암호화로 프라이빗 한 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다.
와사비는 수백개의 S3 호환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아마존S3 API와 호환되며,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와 개인 정보 보호 표준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본부장은 "현재 국내외 기업은 산업활동을 포함한 모든 온프레미스 스토리지를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유지 관리 비용을 제거하는 등 경영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다"며 "비대면 시대 이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의 불평등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기업의 데이터 통합과 연계해 신뢰도와 보안 수준의 향상이 가능한 디지털 환경이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