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토큰증권시장 선도 위해 세종텔레콤과 '맞손'

2024-06-24 14:01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 연계 서비스 추진

이병국 세종텔레콤 대표(왼쪽부터), 임수한 신한은행 디지털솔루션그룹 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부문 부사장이 지난 21일 경기 과천시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토큰증권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세종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경기 과천시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신한투자증권, 세종텔레콤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은 세종텔레콤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 연계 서비스 제공, 토큰증권 발행·유통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한다. 구체적으로는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알뜰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콘텐츠, 보안 등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토큰증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한투자증권과 토큰 발행부터 유통까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각투자 사업 분야 제휴를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고객 유치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