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지구 계획 변경, 6호선 돌곶이역 근처에 오피스텔 들어선다
2021-09-09 09:00
아현시장 과도한 주차장 완화문제…비주거 용도 30% 이상 포함할 때만 주차장 완화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근처에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진행한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성북구 석관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2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돌곶이역과 현재 철거 공사 중인 장위재정비촉진지구 4구역과 연접한 근린상업지역이다. 세부개발계획에는 지하5층~지상29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과 오피스텔 265가구 건립 계획이 담겼다. 또한 화랑로(3m) 및 돌곶이로(5m) 확폭, 공공공지(폭5m) 설치 제공 등의 공공시설 부담 계획도 포함됐다. 2022년 중 착공, 2024년 공사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건축물 밀집지역을 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장위재정비촉진사업과 함께 석관지구중심에 걸맞은 지역환경 개선 및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마포구 아현동 327-19 일원에 비주거 용도를 30% 이상 포함하는 건축계획에 한해, 조건부 주차장 설치를 완화해 주는 '아현1지구, 아현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
대상지는 아현시장이 입지했으며 지구단위구역내 공공보행통로가 지정돼 차량접근이 불가능한 필지에 주차장설치 완화계획을 수립·운영해 왔던 지역이다. 그러나 당초 시장 활성화 취지에 맞지 않는 과도한 주차장 완화 사례가 발생하며 이번 결정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