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온더보더 매장에 ‘AI 서빙로봇’ 선봬
2021-09-08 10:30
자동화 매장을 위한 '예약-주문-서빙-결제' 통합서비스 구현 협력
자율주행 솔루션과 무게 감지 기능 적용해 서빙에 편의↑
자율주행 솔루션과 무게 감지 기능 적용해 서빙에 편의↑
KT와 온더보더는 AI 서빙로봇, AI콘택트센터(AICC), 스마트로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자동화 매장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자동화 매장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장 내 기가급 와이파이 환경을 조성한다. 솔루션 업체와 협업을 통해 ‘예약-주문-서빙-결제’를 아우르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당장 온더보더는 매장에 AI 서빙로봇을 도입한다. 온더보더 광화문점, 영등포점, 여의도점, 대전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12개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AI 서빙로봇은 자율주행 솔루션이 적용된 최첨단 모바일 서비스 로봇이다. 총 4개의 센서를 통해 정밀하게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정확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안정적 서빙을 위해 최소 150g에서 최대 30kg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고객이 음식을 수령하면 무게 센서를 통해 인식하고 대기장소로 자동으로 이동한다. KT는 전국 네트워크망을 통한 24시간 로봇 관제, 전국 50개 KT 지사의 로봇 전담 인력을 통해 즉각적인 A/S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와 온더보더의 이번 협약은 ‘푸드테크(Food Technology)’ 시장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AI 서빙로봇 뿐만 아니라 AICC, 네트워크, 빅데이터 등 KT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외식경험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동화 매장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연수 온더보더 대표는 “광화문점에 시범 설치했던 KT AI 서빙로봇이 고객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어 전면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동화 매장 솔루션 도입을 통해 직원들이 고객 응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