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3개월 만에 6000만원 돌파 外
2021-09-07 07:39
◆ 비트코인, 3개월 만에 6000만원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여 만에 6000만원을 돌파했다.
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1분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을 찍었다. 비트코인이 6000만원을 넘은 건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이후 차츰 오르기 시작해 이날 현재 6000만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 국제 시세도 5만2000달러를 넘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엘살바도르의 법정통화 채택을 앞두고 상승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만드는 법이 시행되기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 200개를 구매했다”고 적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Ex(오케이엑스)가 공식 채널을 통해 NFT 플랫폼 '디파이 허브(DeFi Hub)'의 오픈 베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파이 허브는 OKEx에서 출시한 탈중앙화 생태계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원터치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OKEx NFT 플랫폼은 창작자와 수집가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NFT 플랫폼에서 직접 NFT 작품을 구매 및 판매가 가능하며, 어떠한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NFT 플랫폼의 특징은 누구나 플랫폼에서 OEC(OKEx 체인) 혹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NFT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신규 제작된 NFT는 NFT 플랫폼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크리에이터들은 작품에 대한 자체 금액을 설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된다. 또한 OKEx NFT 플랫폼은 다른 플랫폼에서 생성된 NFT 또한 지원하고 있다.
DeFi Hub는 또한 메이저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DeFi 프로토콜 전반에서 분산 자산을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DeFi 대시보드는 전체 포트폴리오와 NFT 등의 모든 자산을 표기한다.
DeFi Hub는 다른 Dapp(댑)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탈중앙화 지갑을 플랫폼에 연결해야 하며, OKEx의 자체 멀티 체인 지갑인 OKEx 월렛은 현재 OKEx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 람다256,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2.0' 출시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이 기업용 블록체인 '루니버스 2.0'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버전은 레그테크 솔루션과 대체불가토큰(NFT) 기능 등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을 모두 충족하면서 기업의 내부통제를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레그테크 솔루션을 활용하면 가상자산 사업자의 거래를 검증하고, 서비스 이용자의 고객인증(KYC) 여부를 알 수 있어 자금세탁방지 등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
또한 API 호출만으로 NFT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블록체인상에 저작권 정보를 명시해 고객사가 메타데이터를 이중 처리할 수 있다. NFT를 분할 소유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인 '루니버스 DID' 기능도 추가했다. ID 발급기관에 적합한 템플릿 제작과 검증자를 위한 인증 시나리오 제작 기능 등이 제공된다. 현재 신성이엔지 등이 루니버스 DID를 사용해 방문자 관리를 하고 있다.
◆ KT, 블록체인 기반 카드형 지역화폐 '구미사랑카드' 서비스
KT가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를 활용해 경북 구미시에서 카드형 지역화폐 '구미사랑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미사랑카드는 KT 착한페이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의 충전형 체크카드다. 구미시민은 착한페이 앱에서 신청하거나, 앱 설치를 전제로 서비스 제공 은행의 지점에서 구미사랑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구미시민은 앱에서 충전한 후 발급한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착한페이 앱에서 결제 내역과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미사랑카드는 충전 금액 대비 1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컨대 10만원을 충전을 원할 경우 고객이 실제 충전하는 금액은 9만원이다.
체크카드 방식을 활용해서 활용도가 높다. 지역화폐 서비스 가맹점이 아니거나 타지역에서 사용할 경우 연결계좌의 잔액이 차감된다.
NH농협은행과 DGB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카드가 구미사랑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점에서 충전도 지원한다. 신협도 9월 중순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8개 은행과 연결계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화폐 서비스를 위한 신규 계좌를 발급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