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패럴림픽 사격·탁구 선수에 축전…“함께하는 가치 보여줘”
2021-09-03 14:41
사격 혼성·탁구 남녀 단체전 은메달 획득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도쿄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사격 박진호 선수와 탁구 남자 단체 김영건·김정길·백영복 선수, 탁구 여자 단체 서수연·이미규·윤지유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일일이 선수들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이같이 격려했다.
먼저 사격 혼성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진호 선수에게 “대한민국 사격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들에게 두 번의 기쁨을 줬다”면서 “박 선수의 경기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남은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은메달을 획득한 김정길 선수에게도 “런던, 리우에 이은 세 대회 연속 메달의 쾌거”라며 “후회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한 김 선수가 자랑스럽다. 네 살배기 쌍둥이 아들에게 가장 멋진 선물이 됐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백영복 선수에게는 “첫 출전한 대회에서 이룬 쾌거”라며 “‘팀과 자신을 믿는다’는 백 선수의 신념이 빛나는 성과를 만들었다. 그동안의 땀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같은 팀으로 은메달을 딴 이미규 선수에게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준비해 왔다’는 이 선수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면서 “‘함께’의 힘과 가치를 전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윤지유 선수에게도 “막내 윤 선수가 세계적인 ‘에이스’가 됐다. 다가오는 파리 대회에서도 우리 탁구의 위상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바라며 윤 선수의 꿈과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