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원 국민지원금 6일부터 지급…신청 다음날 카드 충전"
2021-09-03 09:53
이억원 기재차관 "혼란방지 위해 출생연도 요일제 적용"
13일부터 주민센터서 종이상품권·선불카드 현장 신청도
13일부터 주민센터서 종이상품권·선불카드 현장 신청도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2차 추경에 반영한 11조원 규모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다음주 월요일인 6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민지원금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집행이 될 수 있게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론 세대주만 신청 가능했던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과 달리 세대원인 성인도 개별 신청이 가능해진다. 가구당 지원액 상한을 없애 가구원수와 무관하게 1인당 25만원을 제공한다.
충전도 신속하게 이뤄진다. 이 차관은 "온라인으로 신용·체크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선택하면 이틀 후에 충전됐던 것을 앞당겨 올해는 신청일 다음 날 충전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13일부터는 주민센터에서 현장 신청도 받는다. 주민센터에선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 사전알림 선택 국민에겐 지급 전날인 오는 5일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로 지급 대상 여부, 신청 방법 등을 알려준다. 6일 오전 6시부터는 신용카드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회의에선 국민지원금 지급 계획을 비롯해 한국판 뉴딜 2.0 후속대책 추진 현황,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성과와 확산 계획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