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아프간 협력자 정착 위한 초기 조치 점검”

2021-09-03 05:40
중앙·지자체 긴밀히 협력…한·미 간 대북정책 평가도

서훈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서주석 1차장이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아프가니스탄 현지 협력자들과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초기 조치를 점검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아프간 현지 협력자 정착과 관련, 관계부처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 하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정세 변화 관련 국제 동향과 더불어 미국 등 우방국과의 협력 방향도 함께 점검했다. 회의에는 후속조치 협의를 위해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참석했다.

또한 NSC 상임위원들은 신남방정책 추진현황을 △정치·안보 △경제 협력 △인적 교류 등 분야별로 점검하는 한편, 신남방정책의 외연을 확대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해 지역의 유관국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NSC 상임위원들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최근 방미와 한·미 간 대북정책 협의 결과를 평가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