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오후 6시까지 전국서 1498명

2021-09-01 19:26
서울 489명-경기 482명-인천 106명... 수도권 177명, 비수도권 421명

지난 8월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일에도 속출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보다 67명 적은 수준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8월 25일) 같은 시간의 집계치 1519명보다도 21명 적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77명(71.9%), 비수도권에서 421명(28.1%)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489명, 경기 482명, 인천 106명, 부산 64명, 대구 59명, 대전 47명, 경남 46명, 충남 43명, 경북 42명, 광주 35명, 충북 23명, 울산 17명, 강원 15명, 제주 11명, 전북·전남 각 9명, 세종 1명이다.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 많으면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8월26일∼9월1일)만 하더라도 신규 확진자 추이는 1882명→1838명→1791명→1619명→1486명→1371명→2025명이다. 하루 평균 1716명꼴이 나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