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양질의 홍보로 많은 분들 오고 싶어하는 안산 만들 것"

2021-08-30 13:33
홍보영상 아이 고~ 안산 하루 조회수 2000건 반응 뜨거워
“일로와 봐, 일로와 봐~ 안산으로 와!”, 이희문 I GO 안산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30일 홍보영상 아이 고 조회수 폭주와 관련, "기본에 충실하되,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양질의 홍보로 안산시를 알리고 많은 분들이 오고 싶어 하고, 한 번 와 보니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윤 시장은 "안산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기존에 잘 알려진 안산의 관광명소와 잠재 방문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안산의 모습이 묻어날 수 있게 노력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유튜브로 선보인 안산시 브랜드 홍보영상 ‘I GO ANSAN 안산으로 와♬’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가 2000을 돌파하는 등 5일 동안 5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귀띔한다.

이번 홍보영상은 다양한 장르를 조합해 국악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경기 소리꾼이자, 안산시 홍보대사인 이희문 씨가 출연해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느낌의 브랜드 광고에서 벗어나 재치 있고 감각적인 연출로 안산의 매력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가상현실 체험을 거쳐 안산을 여행한다는 콘셉트의 2분 분량 영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스마트산업단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속 작은 지구촌인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와 다문화음식거리,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구봉도 낙조전망대, 안산 갈대습지공원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등 안산9경(景)과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한다.

특히, 영상과 함께 나오는 ‘I GO’라는 노래는 경기 소리꾼 이희문 씨의 간드러진 음색으로 영상을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고 윤 시장은 평가한다.

안산시 홍보대사 이희문 씨는 서도민요 ‘자진아리’를 편곡한 본인의 곡 ‘I GO’를 개사해 볼거리 많고 재미있는 도시 안산으로 가자는 뜻의 ‘I GO 안산’을 탄생시켰다.

직접 노래까지 부른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안산을 다시 보게 됐다”며 “가볼만한 곳도 많고, 생기 넘치는 도시 안산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직접 보고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참여소감도 밝힌 상태다.
 

[사진=안산시 제공]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도 “중독성 강한 노래와 영상이 너무 신난다”, “안산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걸 확인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두고 윤 시장은 유행보다 형식을, 효율보다 절차를 중요시했던 기존의 제작방식을 탈피한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주요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한편, 안산시 ‘I GO’ 브랜드 홍보영상은 안산시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내달 중 30초 분량의 압축영상도 만들어  TV광고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