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 주가 13%↑…이재명 때문?

2021-08-30 09:2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범양건영 주가가 상승 중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범양건영은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 (13.27%) 오른 1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범양건영은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주로 꼽힌다.

이 지사는 지난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국회에는 공영방송 이사와 사장 선출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입법안이 발의돼 있다. 국회가 입법에 속도를 내주길 당부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표적 공영방송인 KBS의 이사와 사장, MBC 사장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의 선출은 정부 기구인 방통위가 결정한다"면서 "그런데 방통위 위원들이 여야 추천으로 구성되다 보니 낙하산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박근혜 시절 이러한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바 있다"면서 "당시 KBS와 MBC가 공영 방송 사수를 위해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는지, 방송뉴스의 공정성 회복과 편집권 독립을 위해 얼마나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했는지를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주어야 한다"면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