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출신 이준영, 음주운전 의심 차량 뒤쫓아 경찰 인계
2021-08-28 13:33
28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준영은 지난 25일 오후 9시 35분께 서울에서 일정을 마치고 의정부 자택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의정부 방향 동부간선도로부터 약 1시간가량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뒤쫓으며 경찰에 상황을 보고했다. 이준영의 도움으로 경찰은 해당 음주운전 차량을 찾을 수 있었다. 검거 당시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JTBC가 함께 공개한 이준영의 차량블랙박스에는 현장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그는 음주운전 차량을 따라가는 동안 여러 명의 경찰과 신고 상황을 주고받고 있다. 이준영은 경찰의 지시에 따르며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준영은 음주운전 차량 검거를 돕는 과정에서 본인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동의하고 차량 블랙박스를 넘기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영은 지난 2014년 그룹 유키스로 합류해 '준'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끼 부리지 마' '스토커' 등으로 음반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17 tvN '부암동 복수자들'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최근에도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중. KBS2 드라마 '이미테이션' 촬영을 마치고 SBS 새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영이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아이돌 그룹 구성원 태인과 이를 비밀리에 치료해야 하는 입주 주치의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이준영은 세상 두려울 것 없이 성공 가도를 달려온 아이돌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보컬, 제작자인 윤태인 역을 맡아 연기한다. 배우 정인선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