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청년사업 발굴․제안하는 소통창구 ‘청청(靑聽)기획단’ 위촉

2021-08-25 17:36
새 시대의 희망 함께하는 달서 청년 네트워크
달서구 커플매니저 봉사회, 미혼남녀의 만남 오작교 역할 해

대구 달서구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청년 문제를 직접 함께 고민하며 청년 사업을 발굴․제안하는 소통창구로서의 청년 네트워크‘제3기 달서구 청청(靑聽)기획단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4일 달서구청에서 지역 청년들이 청년 문제를 직접 함께 고민하며 청년 사업을 발굴․제안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는 청년 네트워크인 ‘제3기 달서구 청청기획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주소를 두고 있거나,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는 18세부터 39세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여 심사를 거친 학생, 직장인 등 지역 청년 12명을 추가 선발하여 전체 19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이번 제3기 달서구 청청(靑聽)기획단은 내년에 완공되어 개소할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들이 건강한 청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2019년 9명으로 출범한 청청(靑聽)기획단은 정책팀, 교육팀, 홍보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청년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 발굴․제안 및 청년 사업 홍보 등 청년 활동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기획단 향후 일정 및 청년 주간행사 운영 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모든 정책은 당사자의 의견을 얼마나 담아낼 수 있는지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며, 특히 청년 정책이 더욱 그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달서구는 청청(靑聽)기획단을 통해 청년의 의견을 더 생생하게 듣고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대구시 달서구에서는 미혼남녀의 만남에서 결혼까지 오작교를 연결해주는 사랑의‘커플매니저 봉사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한편, 달서구는 지난해 7월부터 미혼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하고자 ‘달서구 커플매니저 봉사회’를 구성해 매월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서구 커플매니저 봉사회는 지난해 처음 개설한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결혼을 많이 시키자’라는 자원봉사 목표를 가진 교육생들이 만든 자발적 봉사단체다. 올해 2기 수료생이 참여해 현재 30명 정도 활동 중이다.

커플매니저 봉사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윤상백(62세) 씨는 지난 7월 봉사회 구성 이래 최초로, 1호 성혼커플을 탄생시키는 좋은 결실을 이뤄내기도 했다.

봉사회는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남녀의 프로필을 수집해, 회원들이 매월 1회(넷째 주 목요일) 모여 수집된 프로필을 교환하고 서로 매칭을 시켜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춘남녀들이 커플매니저 봉사회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맺어 사랑을 키워가길 바라며, 결혼이라는 인생의 첫 관문 앞에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결혼친화도시 달서구를 힘차게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