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생 30명 모집

2021-08-23 17:53
오는 30일까지, 전액 무료로 진행...교육참여 시 훈련수당 지급

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 교육생들이 용접 실습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올해 마지막으로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을 열고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은 기계정비, 전기정비, 조업지원 등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과 취업 면접 기회를 지원하는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오는 9월 13~11월 12일까지 2개월간 포스코 주관으로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직업의식 함양과 실무능력 습득을 위한 교양·인성 교육, 기계·전기 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용접을 비롯한 직무 교육이다.

교육은 숙식을 포함해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참여자에게는 월 8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기계·전기·조업 협력사 취업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시 축하 선물도 지급한다.

이번 양성과정은 오는 8월 30일까지 30명을 모집하며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34세 이하,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 전기, 크레인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와 동등 자격 필기시험 합격자도 우대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9월 1일 개별 통보하고,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9월 7일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스코는 우수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하며 With POSCO를 실현해왔다.

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을 거친 총 1664명의 수료생 중 1527명이 협력사에 취업하며 무려 91.8% 취업 성공률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중소 협력사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