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모바일 게임, PC만 있어도 OK"

2021-08-23 16:38
텐센트클라우드로 '원게임루프' 구현
기기 제약 없는 '크로스플레이' 지원

원스토어의 모바일 게임을 PC로도 즐길 수 있는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가 텐센트클라우드의 클라우드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기술로 구현됐다.

텐센트클라우드는 원스토어에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게임루프(GameLoop)'를 제공해 모바일 게임을 PC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의 '원게임루프(One GameLoop)'가 텐센트클라우드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형인프라(IaaS)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를 기반으로 국내 게이머에게 최적의 PC 기반 모바일 게임 이용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텐센트클라우드는 시장 규모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인 한국에서 기기에 상관없이 게임을 이용하는 크로스플랫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게임루프가 인기 모바일 게임을 더 몰입해 즐기려는 게이머에게 필수 툴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텐센트클라우드의 기술로 제공되는 원게임루프가 앱 마켓 시장에서 원스토어의 경쟁력을 강화해 줬다고 주장했다.

포슈 영(Poshu Yeung) 텐센트클라우드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원스토어를 이용하는 한국 게이머들에게 역동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원게임루프는 더욱더 즐거운 크로스플레이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이제 휴대용 기기 없이도 PC버전의 원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라며 "많은 분들이 원스토어를 통해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텐센트클라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