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영천 "평생교육 프로그램 연이어 쏟아진다"

2021-08-23 17:13
영천시 평생학습관, 평생학습도시 교육 프로그램 순차적으로 개강해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시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3일 평생학습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1년 독서토론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을 시작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6개 과정을 잇달아 개강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1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해당 교육 프로그램들은 6개 프로그램 100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독서토론 지도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25일 슬로리딩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27일 청소년경제교육전문가 양성과정, 30일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등이 연이어 개강한다.

이와 더불어 영천시는 10월 개강을 목표로 3D펜을 활용한 4차 산업 창의메이커 인재양성과정, 온라인 전문 줌(ZOOM) 강사 양성과정 등 7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집합교육이 가능할 수 있도록 좌석 간 두 칸을 띄우고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한 평생학습관 회의실(수용인원 100명)에서 해당 과정들을 진행한다.

시는 이 외에도 외부 강사에 대한 자가진단 키트 검사 실시, 전문업체를 통한 정기 소독과 상시 방역 인력의 수시 소독, 전자출입자 명부 관리 등을 통해 차질 없는 교육 운영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꼼꼼하게 준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강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평생학습도시의 혜택이 본격적으로 쏟아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배움의 기쁨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조금씩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무조 영천부시장.[사진=영천시 제공]

또한 코로나19의 방역과 확산방지에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는 윤문조 영천시 부 시장이 지난 20일 경북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23일 영천시가 밝혔다.

이번 윤 부 시장의 학위 취득은 영천시 행정을 총괄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운데서도 저녁시간과 주말 등을 이용해 틈틈이 연구하고, 학위 논문을 집필한 끝에 이뤄 낸 형설지공(螢雪之功)의 결과물이다. 

윤 부시장은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1989년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 지방수의주사보를 시작으로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과장, 가축위생시험소장, 동물위생시험소장, 농·축산유통국 축산경영과장, 동물방역과장, 축산정책과장, 고령군 부군수 등을 역임한 경북도 내에서 몇 안되는 수의· 방역통으로 행정에도 능통한 '옴부츠맨'이다. .

윤문조 부시장은 이번 “박사학위 도전으로 인생에 있어서 큰 배움과 발전이 있었다.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다가오는 미래 농축산업을 영천이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