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현대백화점' 설립 주역 정장현 전 의원 별세
2021-08-22 18:00
아산사회복지재단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을 설립하는 데 기여한 정장현 전 의원이 22일 오전 10시 45분께 투병 중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이날 정 전 의원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을 나와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고인은 1977년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을 만들 때 실무 작업을 맡아서 초대 사무총장을 지냈고,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 전무이사를 거쳤다.
문익상 전 현대택배 사장에 따르면 1976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처음 지었을 때부터 근처 부지에 백화점을 짓자는 의견이 나와서 고인은 당시부터 일본을 오가며 백화점 경영 기법을 배웠다. 그렇게 해서 1985년 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이 개점했다. 이후 고인은 1990년까지 금강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사장을 지냈다.
고인이 정치권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정주영 전 명예회장을 통해서다. 1992년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통일국민당을 창당했을 때 합류해 제14대 국회의원(전국구)을 지냈고, 국민당 사무1부총장 등 당직을 맡았다. 정 전 회장이 1992년 말 대선에서 낙선한 뒤 당이 붕괴할 때 민주자유당(이후 신한국당)으로 옮겼고, 15대 총선에는 지역구(무주·진안·장수)에 출마했지만 정세균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고인은 풀무원식품 고문, LG상사·대한주택공사 사외 이사, 뉴코리아골프장 사장 등도 지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현황과 과제'라는 저서를 남겼다.
고인의 유족은 1남 1녀(정성윤·정소윤)와 며느리 이주은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고,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 10분이다.
이날 정 전 의원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을 나와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고인은 1977년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을 만들 때 실무 작업을 맡아서 초대 사무총장을 지냈고,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 전무이사를 거쳤다.
문익상 전 현대택배 사장에 따르면 1976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처음 지었을 때부터 근처 부지에 백화점을 짓자는 의견이 나와서 고인은 당시부터 일본을 오가며 백화점 경영 기법을 배웠다. 그렇게 해서 1985년 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이 개점했다. 이후 고인은 1990년까지 금강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사장을 지냈다.
고인이 정치권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정주영 전 명예회장을 통해서다. 1992년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통일국민당을 창당했을 때 합류해 제14대 국회의원(전국구)을 지냈고, 국민당 사무1부총장 등 당직을 맡았다. 정 전 회장이 1992년 말 대선에서 낙선한 뒤 당이 붕괴할 때 민주자유당(이후 신한국당)으로 옮겼고, 15대 총선에는 지역구(무주·진안·장수)에 출마했지만 정세균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고인은 풀무원식품 고문, LG상사·대한주택공사 사외 이사, 뉴코리아골프장 사장 등도 지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현황과 과제'라는 저서를 남겼다.
고인의 유족은 1남 1녀(정성윤·정소윤)와 며느리 이주은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고,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 1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