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S급품질 B급가격’으로 슬기로운 쇼핑하다

2021-08-18 14:29
스마트리퍼브페어 20일 엑스코에서 개막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1 스마트리퍼브페어 공식 포스터. [사진=대구엑스코 제공]

대구 엑스코는 대구광역시와 EXCO가 후원하고 전시전문업체인 ㈜이끌림디자인과 ㈜이온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하는 제1회 스마트리퍼브페어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1층 1홀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소비시장에서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추구하는 흐름에 따라 ‘S급 품질, B급 가격, 슬기로운 쇼핑 생활’이라는 주제로 인테리어, 매트, 생필품, 전자기기, 캠핑, 친환경제품 등 150여 개 업체가 250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진행된다.

리퍼브 제품이란 제품 외관상 약간의 흠집 혹은 구매자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된 물건들을 총칭한다.

특히 대구 유통단지 전자관 입주업체인 삼성디지털프라자 전자관점에서는 제트 청소기,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제로페이(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사용 시 10%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달 29일 대구 월드컵 스타디움몰에 새롭게 문을 연 THE ASR(아름다운 사람과 길 Refurb)이 참여한다. 최근 길어지는 불황에 가성비 높은 제품을 판매해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생활 잡화류를 저렴한 가격에 전시 판매한다.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스마트리퍼브페어에서 체험 가능한 라틴 만들기(좌)와 에그 도마 만들기(우).[사진=대구엑스코 제공]

더불어 인까사에서는 식탁 테이블, 쇼파 등 인터넷 판매가에서 최대 50%의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하며, 매트 전문업체 보네브와 늘포잠, 주식회사 자인, 젤리맘(보들매트)과 커피 전문업체 대진에스알, 마스크 제작 업체인 크리미엄, 우산‧양산 전문제작업체 우정양산, 식품 판매 업체인 세경상사 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업체들도 대거 참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슬기로운 쇼핑 생활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리퍼브페어 관계자는 “행사 동안 매일 진행되는 사전등록이벤트와 현장 이벤트로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는 가족들을 위해 한쪽에는 ‘인더짐앤키즈킹’이 방역지침을 준수한 놀이터를 조성하여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참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1회 스마트리퍼브페어에는 못생겨서 상품 가치가 떨어진 농산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친환경의 의미를 살펴보는 어디스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