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창사 이래 상반기 6천억대 매출과 500억대의 영업이익 달성
2021-08-17 14:21
DT 추진으로 경영 효율성 높이고, 유연한 시장 대응으로 성장 가속
대형 트랙터 국내 시장 석권, 스마트 모빌리티 본격화
대형 트랙터 국내 시장 석권, 스마트 모빌리티 본격화
이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으로 일하는 방식부터 생산, 물류, 판매, A/S 혁신 등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꾀하며 국내외 고객 니즈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대동은 점점 커지는 대형과 첨단농기계 시장에 맞춰 국내 최초로 130마력 대에서 140마력 대 자율주행 트랙터 HX시리즈를 출시하고 농기계 원격 관리 점검의 ‘커넥트(Connect)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국내 디지털 농업을 이끌며 시장 1위를 굳건히 했다.
별도로 2분기만 놓고 봤을 때도 연결 매출 3380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올려 전년 2분기 연결 매출 2569억원과 비교해 31.6% 신장하면서 단일 분기 매출 3천억 돌파라는 성과를 냈다.
대동 관계자는 “대동은 올해 하반기도 DT를 더욱 강화해 미래사업을 위한 경영 체계를 탄탄히 만들면서 기존 농기계 사업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시장 확대를 꾀한다”라며, “국내 대형 농기계 석권을 위해 100마력 대에서 120마력 대의 HX트랙터와 선회 자율주행 기능의 트랙터를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100년 대동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국내 및 해외 농기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높이면서 미래농업 3대 사업의 기반을 다졌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하반기에도 기존 농기계 사업을 위한 새로운 제품, 서비스,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스마트 모빌리티과 스마트 팜 등 신성장 동력도 착실히 추진해 성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기 위한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의 3대 핵심사업도 차근차근 준비해간다. 대동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e-바이크 및 AI 기반의 로봇체어를 생산할 스마트 모빌리티 신공장을 내년 완공을 목표로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하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4분기에 착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서울사무소 내 스마트팜을 구축해 미래농업 체험의 장이자 테스트베드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