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고객 중심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
2021-08-13 10:57
최신기술 이용해 쉽고 빠르게 보증신청 가능
건설공제조합은 SK와 계약을 체결하고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1월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약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2010년 차세대시스템 구축 이후 11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시스템 개선이다. 조합은 그동안 누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해 조합원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합은 먼저 전문성을 바탕으로 AI와 OCR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조합원의 보증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조합원의 직접 입력사항은 최소화되고 보다 쉽고 빠른 보증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원격 업무처리가 더 쉬워지고, 멀티브라우징을 통한 시스템 접근이 가능하도록 웹 표준화도 실시한다. 중소 조합원을 위해 전자계약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등 총 27개를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보증 및 융자 한도를 늘리고 보증수수료 및 융자이자를 낮췄다"며 "향후 고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조합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