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매장 운영 기업들,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

2021-08-12 18:03

하나은행 객장 내부서 TV를 통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홍보 모습.[사진=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각 기업이 여름철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국민 생활과 밀접한 유통‧프랜차이즈사의 전국 매장에서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이다.

12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약속하는 사회적 협약 이후 전국 매장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이번 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내용은 실내 여름철 적정온도 26℃를 지키자는 게 주제다.

현재 편의점・마트・슈퍼 등 유통・프랜차이즈 기업들을 중심으로 적정 실내온도인 26℃ 준수 등 자발적인 캠페인 전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 홍보는 각 회사의 옥외전광판이나 포스(POS: 판매시점정보관리) 화면을 비롯해 객장 TV와 DID(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화면, 앱(APP) 등 장소와 환경을 가리지 않고 전력수급대책 기간 중 송출되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매장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기업별로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공단도 이에 발맞춰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중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적정온도 26℃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공단에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올 여름철은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정 실내온도(26℃) 준수 등 많은 국민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