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 스튜어트상 수상한 저스틴 로즈
2021-08-12 10:04
페인 스튜어트(미국·향년 42세)는 라운드 중 예의가 발라서 '필드의 신사'로 불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11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3승(US 오픈 2회, PGA 챔피언십 1회)이다.
그런 그가 유명을 달리한 것은 1999년 10월 25일이다. 두 번째 US 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 4개월 만이다.
이러한 그를 기리기 위해 2000년 PGA 투어는 '페인 스튜어트상'을 신설했다. 이 상은 생전의 그처럼 봉사 정신과 스포츠맨십, 뛰어난 인성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 됐다.
11일(현지 시간) PGA 투어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2021년) '페인 스튜어트상' 수상자는 저스틴 로즈(영국)다.
로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났다. 영국으로 이주한 것은 5살 때다. 그런 그는 2000년 부인 케이트를 만나 레오와 샬럿 두 자녀를 뒀다.
2009년에는 '케이트 앤 저스틴 로즈 파운데이션'이라는 기금을 만들어서 남아공, 미국, 영국 등에서 자선 활동을 펼쳤다.
'페인 스튜어트상'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 투어 2020~2021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