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신규확진 1987명···“2000명대 정점 아직·거리두기 강화되나”
2021-08-12 09:5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전국화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신규 확진자 수도 20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87명 늘어 누적 21만819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947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전국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비수도권은 부산 128명, 경남 108명, 충남 84명, 충북 75명, 경북 63명, 울산 53명, 대전 51명, 강원 41명, 대구 38명, 전남 27명, 전북 24명, 제주 23명, 광주 20명, 세종 11명 등 총 746명(38.3%)이다.
비수도권 746명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날(740명)보다 6명이 더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0명으로, 전날(78명)보다 38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13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2명으로, 전날(387명)보다 15명 줄었으나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3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843건으로, 직전일 4만4114건보다 6729건 많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9만494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