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오늘 창사 이래 첫 단체협약 체결
2021-08-12 07:46
삼성전자 노사가 12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5월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지 1년3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현석 대표이사와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노조 공동교섭단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해 11월 상견례를 겸한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지난 9개월간 30차례가 넘는 교섭을 벌여왔다.
지난달 말 단체협약안에 대한 잠정 합의가 이뤄졌고, 노조 중 규모가 가장 큰 전국삼성전자노조의 96%가 협약안에 찬성했다.
삼성전자 노사 합의안은 노조 활동 보장, 산업재해 발생 시 처리 절차, 인사 제도 개선 등 9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노사는 이날 단체협약 체결과 함께 상생의 노사 관계를 다짐하는 화합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노사 단체협약 체결이 이 부회장 출소 전날 이뤄진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에도 뉴삼성의 토대를 닦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재구속 이후에도 준법경영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회 본연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하는 등 ‘뉴삼성’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현석 대표이사와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노조 공동교섭단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해 11월 상견례를 겸한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지난 9개월간 30차례가 넘는 교섭을 벌여왔다.
지난달 말 단체협약안에 대한 잠정 합의가 이뤄졌고, 노조 중 규모가 가장 큰 전국삼성전자노조의 96%가 협약안에 찬성했다.
삼성전자 노사 합의안은 노조 활동 보장, 산업재해 발생 시 처리 절차, 인사 제도 개선 등 9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노사는 이날 단체협약 체결과 함께 상생의 노사 관계를 다짐하는 화합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노사 단체협약 체결이 이 부회장 출소 전날 이뤄진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에도 뉴삼성의 토대를 닦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재구속 이후에도 준법경영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회 본연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하는 등 ‘뉴삼성’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전경.[사진=아주경제 석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