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장 선출

2021-08-12 06:00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車-IT업계 융합형 협업 본격화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설립준비위원회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발기인총회'를 개최하고 협회장에 조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협회 내에서 자율주행 기술 국산화의 핵심축을 담당한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모여 자발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완성차·자동차부품·통신·IT·서비스 등 자율주행 연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해 횡단형 체계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자율주행산업은 기존 자동차산업과 달리 업종 간 협력·협업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발기인 및 회원사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만도 △쏘카 △카카오모빌리티 △KT △컨트롤웍스 △토르드라이브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10개 기업․기관이 우선 참여했다. 향후 약 60여 기업․기관이 창립회원으로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향후 자율주행 산업 발전 기반 조성과 자율주행 산업 및 기술 선진화·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정책기획 △기반구축 △산업진흥 △국제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설립준비위원회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2개 부처에 동시에 설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사진=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