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 영남대에 발전기금 1억 기탁
2021-08-10 16:20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지원에 활용할 예정
10일 영남대학교에 따르면 9일 오전 박광범 대표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보탬에 되고 싶다며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박 대표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영남대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펼쳐오며 영남대와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전문 의료기술 기업으로서 개도국의 보건 및 복지 증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데 대학이 보유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토대가 된다”면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목표로 삼고 있는 새마을국제개발 분야 전문가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 대표의 발전기금 기탁은 영남대와 함께 추진 중인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지난 2018년 영남대와 함께 아프리카 3개국 국제협력기구인 ‘르블락’(LVRLACC, Lake Victoria Region Local Authorities & Counties Cooperation)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은 영남대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한국의 대학, 기업이 국제협력기구와 함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로 사회적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을 보유한 ㈜메가젠임플란트는 동아프리카 지역의 공공보건 및 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을 보유한 ㈜메가젠임플란트가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도국 인재 육성 지원에 나서는 것은 기업과 대학, 개도국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의 지식 전수를 시작으로,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로 글로벌 교류가 확대될 수 있는 좋은 사례다. 영남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글로벌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 한국은 지난 7월 2일 UN으로부터 최빈국에서 개도국을 거쳐 선진국이 되었음을 인정받은 최초의 국가가 됐다. 이제 선진국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하는 때에 차원 높은 사회공헌을 지원해주신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님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