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SK, 말레이시아 핀테크 빅페이에 6천만달러 출자

2021-08-09 15:06

[사진=빅페이 홈페이지 캡쳐]


SK그룹은 6일, 싱가포르에 설립한 투자회사 'SK동남아시아투자회사'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그룹 산하 빅페이에 6000만달러(약 65억 8000만엔)를 출자했다고 밝혔다.

빅페이는 전자결제와 국내외 송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기업으로,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는 이번 출자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빅페이가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향후 4000만달러까지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핀테크의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SK는, 빅페이가 주도하는 말레이시아 디지털은행 컨소시엄에도 참가하고 있다. 동 컨소시엄은 이미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에 면허신청 절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