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올레 tv 광고로 전통시장 살린다

2021-08-09 11:30

KT모델들이 올레 tv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이 제작한 광고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미디어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돕기에 나섰다.

KT는 9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제공한다. 온라인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이 자신의 점포와 판매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 광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올레 tv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의 광고를 노출하고, 광고 제작과 송출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900만 가입자 기반을 갖춘 KT 인터넷TV(IPTV) 큐톤광고(프로그램 사이 시간에 송출하는 지역광고) '올레 tv 라이브 AD'를 통해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도 기존 지면 형태의 홍보나 마케팅에서 나아가 IPTV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해당 전통시장 소재지를 중심으로 점포의 영업 타깃 지역 IPTV 시청자들에게 광고가 송출되므로 더 높은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앞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KT가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소상공인이 온라인과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1인 크리에이터 교육과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