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kt, 엄상백 보상선수로 장진혁 지명…외야 보강
2024-11-18 13:44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로 떠난 투수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장진혁을 택했다.
kt는 18일 "한화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장진혁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장진혁은 광주제일고-단국대를 졸업하고 2016년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9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그는 올 시즌 99경기 타율 0.263 9홈런 44타점 14도루 OPS 0.747로 잠재력을 보여줬다.
나도현 kt 단장은 "(장진혁 지명은) 야수진 뎁스를 위한 영입이다. KBO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 주루에도 장점을 지닌 즉시전력감 자원으로서 기존 외야 자원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8일 엄상백과 4년 총액 78억원(계약금 34억원, 연봉 총액 32억5000만원, 옵션 11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이로써 한화는 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이어지는 국내 최강 선발진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