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 심리 '꿈틀'… 비트코인 공포지수 '탐욕'으로
2021-08-06 14:27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저점에서 벗어나자 국내 투자심리도 꿈틀거리고 있다.
6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가상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60.44포인트다.
이 지수는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41~60),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탐욕'에 해당한다. 탐욕은 지수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가격의 변동성과 거래량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탐욕 수준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인 고점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게 두나무 측의 설명이다.
가상화폐 투자심리가 다시 꿈틀거리는 것은 현재가 저가매수 타이밍이라는 투자 심리가 퍼진 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비트코인 결제를 재추진한다는 발언을 한 영향이 크다.
이 영향으로 비트코인은 개당 4900만원 선까지 올랐으며 현재 4600만~47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