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5만3700원 출발…공모가 대비 37.69% ↑

2021-08-06 09:11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KB증권 종로지점에서 투자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테마주'로 불리는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5만3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5만37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공모가(3만9000원) 대비 37.69%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주가는 5만6700원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수요예측에 2585조원, 청약에 58조원을 모으며 공모가 3만9000원을 확정했다. 이날 상장되는 주식은 4억7510만주다. 유통 가능한 물량은 22.54%인 1억712만2710주다.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보유한 물량(1억2953만주·27.26%)을 비롯해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물량 3억4677만주(72.99%)는 보호예수가 적용돼 3~6개월간 거래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