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 이동 노동자 하계 쉼터 선제적 운영
2021-08-03 14:36
3일 재단에 따르면, 이 달부터 이동 노동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하계 쉼터 운영에 들어간다.
재단은 근무지가 고정적이지 않고 휴게 시간 확보가 어려운 택배기사, 집배원 등 이동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과 휴식권 보장 차원에서 재단 산하시설에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생수, 간식류, 비상약품 등을 구비해 둔 물품함을 비치했다.
해당 쉼터는 이동 노동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수련관·문화의집 정문 입구나 1층에 조성됐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출입자 명부 작성,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 준수하에 운영 중이다.
기길운 대표이사는 “하계 방학을 맞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 데 이들을 비롯, 폭염 속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 노동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