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헨나호텔 서울 명동’에 AI호텔 서비스 선봬

2021-08-02 09:57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 통해 객실 내 언택트 서비스 제공
“KT의 플랫폼 기술과 트렌드 접목...투숙객 위한 서비스 발굴 할 것”

헨나호텔 서울 명동에 설치된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 모습. [사진=KT 제공]

KT가 ‘헨나호텔 서울 명동’에 AI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KT는 새롭게 개편된 UI/UX를 적용한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을 통해 음성 명령을 바탕으로 헨나호텔 서울 명동의 객실 내 언택트 서비스를 책임진다.

KT는 AI호텔의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통해 음성 한 마디로 호텔 객실 내 조명·TV·냉난방 조절 등 객실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어메니티 물품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고, 지니뮤직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KT는 일본 호텔 특유의 심플하고 아담한 형태의 헨나호텔 객실 구조를 고려해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보여다.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에 서비스 요청 기능은 물론 통화 기능까지 담았다.

헨나호텔 서울 명동은 로봇호텔로 유명한 일본의 호텔 체인 헨나호텔의 국내 1호점이다. 헨나호텔은 로봇이 직원으로 일하는 세계 최초의 호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Accor), 하얏트(Hyatt), 메리어트(Marriott)계열에서 AI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2019년부터 선보인 AI호텔의 중국어와 일본어 등 다국어 기능 등을 인정받아 헨나호텔의 서울 진출에 맞춰 AI호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선진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접목한 최초의 로봇호텔로 유명한 헨나호텔에 KT AI호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KT AI호텔 서비스는 KT의 플랫폼 기술과 호텔 업계 트렌드를 접목해 투숙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