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일본 축구, 9년 만에 4강 진출... 스페인과 맞대결
2021-07-31 21:28
브라질, 이집트 1-0으로 꺾고 4강 안착
일본이 올림픽 축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31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 일본 대 뉴질랜드 경기에서 일본이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일본과 뉴질랜드는 전·후반에 이어 연장전 전·후반까지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일본의 다음 상대는 스페인이다. C조 1위로 8강에 올라간 스페인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5-2로 승리하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일본 미야기현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대 코트디부아르 경기는 전‧후반이 2-2로 끝나고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스페인은 연장 전반 7분 코트디부아르 바이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이 골을 넣으며 리드했다.
한편 브라질은 이집트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브라질은 한국 대 멕시코 경기 승자와 8월 3일 오후 5시에 4강전을 치른다. 일본 대 스페인 경기는 오는 3일 오후 8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