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재 前기자, 최강욱 상대 손배소 내달 첫 조정기일
2021-07-30 14:30
재판부, 지난달 조정회부 결정 내렸지만 재판 재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법정 다툼이 다음 달 열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내달 12일 이 전 기자가 최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조정기일을 연다.
이 전 기자는 지난 1월 최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5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다 이 전 기자는 반성하지 않은 최 의원의 태도에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2억원으로 청구 금액을 높였다.
법원은 소송 제기 후 최 대표 측이 이 전 기자 측의 주장에 답변서를 내지 않자 당초 지난 5월 26일 변론 없이 선고를 열려 했지만, 최 대표 측이 답변서를 제출해 예정된 선고를 취소하고 지난달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내달 12일 이 전 기자가 최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조정기일을 연다.
이 전 기자는 지난 1월 최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5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다 이 전 기자는 반성하지 않은 최 의원의 태도에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2억원으로 청구 금액을 높였다.
법원은 소송 제기 후 최 대표 측이 이 전 기자 측의 주장에 답변서를 내지 않자 당초 지난 5월 26일 변론 없이 선고를 열려 했지만, 최 대표 측이 답변서를 제출해 예정된 선고를 취소하고 지난달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다.
최 대표는 당시 SNS에서,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이 대표님,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해라, 그러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다음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최 대표는 이 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재판도 받고 있다. 이 기자는 지난 23일 증인으로 출석해 '인격 살인'을 당했다며 최 대표의 엄벌을 탄원했다. 최 대표도 "도둑이 몽둥이 들고 설치는 상황"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